[스티브잡스]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철학 Vol.1
·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
스티브잡스는 고객들에게 애플 제품을 좋은 인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실리콘밸리의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 레지스 매케나를 설득했습니다. 일찍이 레지스 메케나는 인텔 광고를 만들었었고 그 광고에 스티브잡스는 매료된 것이였죠. 결국 매케나의 회사는 애플Ⅱ의 제품 소개 팸플릿을 제작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론 웨인이 만들었던 고풍스러운 회사 로고를 바꾸는 것이였습니다. 잡스는 "너무 유치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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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라는 말을 정의한 현 애플 최고디자인담당자인 조니 아이브가 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뒷받침했습니다. "우리는 왜 단순한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할까요? 물리적인 제품을 다룰 때 그것을 제압할 수 있다고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것에 질설르 부여하면, 제품이 사용자에게 순종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순함은 단지 하나의 시각적인 스타일이 아닙니다. 미니멀리즘의 결과이거나 잡다한 것의 삭제도 아니에요. 진정으로 단순하기 위해서는 매우 깊이 파고 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무언가에 나사를 한 개도 쓰지 않으려고 하다 보면 대단히 난해하고 복잡한 제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보다 깊이 들어가 제품에 대한 모든 것과 그것의 제조 방식을 이해하는 겁니다. 본질적이지 않은 부분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의 본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포춘》에 아이브의 디자인 정의를 추신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자인은 '겉모습'을 뜻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엔, 그건 디자인의 의미와 정반대입니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작물의 근간을 이루는 영혼입니다. 그 영혼이 결국 여러 겹의 표면들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는 겁니다."
결국 스티브 잡스와 조니 아이브는 맹목적인 디자인 생산을 경멸했고 단순함으로써 복잡함을 뛰어넘는 창작물들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들의 디자인 관련 자료를 보고 싶다면?
▶ 2017/04/03 - [디자인] -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사진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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