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이 책은 1998년 출시된 아이맥부터 2015년에 나온 애플 펜슬까지 약 20년 가까이 되는 역사를 담았습니다. 이 사진집은 스티브 잡스를 기리기 위해서 출간됐다고 하는데요. 《스티브잡스》책을 보면 잡스는 캘리그라피를 제외하고 특별히 디자인에 대해서 전공한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애플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소유욕을 충족시킨 디자인을 직접 총괄했던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깐깐한 그의 디자인 철학과 그의 마음과 통한 디자인 전문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업적이 남기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조니 아이브》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조니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다시 복귀하면서 긴밀한 유대감을 키워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당대 최고의 협력을 하게된 사람인데요. 그 때가 1997년이였으니까 450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책에 디자인이 되어 있는 작품들은 모두 '조니 아이브'의 손을 걸쳤다는 뜻이 되겠죠. 아이브는 "순수하게 인류를 위해 무언가 위대한 것을 만들려는 노력은 초창기부터 스티브가 품고 있었던 동기였으며 지금도 애플의 이상이자 목표"라면서 "이 도서가 일반인들의 애플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좋은 자료로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막 디자인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저에게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고 제품스케치도 그려보고 싶으며, 스티브 잡스와 애플 디자인 책임자들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Apple에서만 단독 구매가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사진 flickr